석해균 삼호주얼리호 선장을 태운 앰뷸런스가 신호대기 없이 수원 아주대병원까지 이동할 계획이다.
경기지방경찰청은 29일 오후 10시 석 선장이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방청 교통안전계장을 비롯한 21명을 주요 교차로에 배치하고 앰뷸런스가 정차 없이 병원에 도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앰뷸런스가 지나가는 주요교차로 12개소에는 12명이 신호기를 관리하고 지방청 순찰차 2대가 앰뷸런스를 호송한다.
서울공항부터 아주대병원까지 총 이동거리는 25.5km, 예상 소요시간은 20분이다.
경찰은 또 병원에 도착한 후 환자의 신속한 이동을 위해 경찰기동대 1개 중대를 배치하고, 병원과의 협의를 통해 현관부터 CT 촬영이 진행되는 영상의학과까지 폴리스라인(30m)을 설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