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국민과의 소통" 차원에서 이번 좌담회를 통해 올해 국정계획을 밝히고, ‘외교·안보’와 ‘경제’ 등 2개 분야 중심으로 대담 형식의 심층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28일 청와대가 밝혔다.
내달 1일 오전 10시부터 90분간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열리는 이번 좌담회는 지상파 방송 3사와 케이블TV 뉴스채널 등을 통해 생중계되며 정관용 한림대 국제대학원 교수와 한수진 SBS 앵커가 토론자로 참석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청와대가 방송 좌담회를 주최하는 것도, 그리고 대통령이 청와대 본관에서 방송 대담을 하는 것도 이번이 모두 처음이다”면서 “대통령이 일하는 공간을 최대한 그대로 활용해 국민에게 보여줄 계획이다”고 말했다.
외교·안보 분야에선 남북관계와 한·미 및 한·중 외교관계, 자유무역협정(FTA) 등이, 그리고 경제 분야에선 올해 경제운영계획과 물가안정 대책 등이 주요 논제로 다뤄진다.
그러나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대통령이 앞서 신년 연설에서 국정 주력 분야로 외교·안보와 경제를 꼽았기 때문에 이 부분이 두 축을 이루겠지만 다른 국정 현안도 논의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