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5시 반부터 본사 1층 스튜디오에서 실시되는 이번 행사에는 GS샵과의 거래 이후 처음으로 매출 300억을 돌파한 ‘해피콜’을 비롯해 200억 돌파 9개사, 100억 돌파 12개사 등 총 22개사에 기념패를 증정한다.
이 중 ‘해피콜’은 GS샵에서만 400억 원의 매출을 올려 단연 눈에 띈다.
400억 원은 GS샵 전체 취급액의 약 2%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해피콜은 명실상부한 홈쇼핑 업계의 최고 강소(强小)기업으로 발돋움했다.
해피콜의 주력 상품은 대부분 10만원 내외의 조리도구로 이전까지 300억 이상 매출을 올렸던 협력회사가 컴퓨터 및 가전, 내비게이션 등 가격이 높은 상품들을 취급하는 대기업 또는 중견기업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더욱 의미가 크다고 GS샵 측은 설명했다.
해피콜 이현삼 대표는 “품질만 좋으면 중소기업도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노력해 왔다. 특히 연간 방송 계획을 수립해 우리가 안정적으로 상품생산에 주력할 수 있도록 해준 GS샵에 감사 드린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GS샵은 이날 지난해 12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CCMS인증을 획득한 20개 협력회사에도 기념패를 증정할 예정이다.
CCMS인증(Consumer Complaint Management System, 소비자만족 자율관리 프로그램)을 받은 기업이 자율적으로 소비자불만을 사전에 예방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나타낸다.
GS샵 허태수 사장은 “매출돌파 기념패는 신인상과 같아서 동일매출로는 다시 받을 수 없다”며 “더 많은 성장을 통해 다른 기념패를 받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