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피가 산채로 만들어 진다고?"

2011-01-2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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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피가 산채로 만들어 진다고?"

(아주경제 김진영 기자) SBS 'TV 동물농장' 이 이번주 30일 오전 9시30분 모피를 위해 희생 당하는 동물을 다룬 '당신이 입는 모피의 불편한 진실' 이 방송전부터 동물 커뮤니티에서 화제다.

제작진은 "연간 4천만 마리의 동물이 모피 때문에 죽어간다"며 "오직 모피를 목적으로 동물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사육되고 사람들이 산채로 동물의 가죽을 벗겨내고 있다"고 고발 했다.

동물 모피 제작 현장은 충격적이다. 산채로 모피를 만들기 때문. 

제작진이 보는 가운데 너구리를 골라 온 한 상인이 둔기로 마구 내리쳐 너구리를 기절시키고 가죽을 벗겨낸다. 산채로 모피를 만드는 이유는 사채는 시간이 지나면 가죽이 굳고 딱딱해져 작업하기 어려울 뿐더러 상품 가치가 떨어진다는 것이 이유다.


제작진은 "모피 동물들은 존엄하게 죽어갈 권리 조차 박탈당한 채 비참하게 생을 마감하고 있었다"라며 "심지어 반려동물인 개의 가죽도 이곳에서 팔린다"고 전했다. 


이에 동물농장 시청자 게시판에는 "누군가 어떤식이든 모피의 잔혹한 생산과정을 TV로 재조명 해주길 바랬다"라며 "많이 충격적이라도 모피 입는 사람들은 봐야 한다고 생각하다"라고 응원했다. 


또한 "대한민국처럼 모피제품이 부의 상징인 양 의식없이 겨울마다 판치는 곳은 세계적으로 없다"고 비난했으며 "많은 동물이 참혹하고 고통스럽게 죽어겄을지 상상만 해도 미안하다"고 의견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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