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사회 복지 담당 공무원 초청 오찬

2011-01-25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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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복지 서비스 위해 인력 증원 추진”

(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5일 전국의 사회 복지 담당 공무원들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오찬은 일선 복지현장에서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보살피는 사회복지담당공무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또 복지전달체계 효율화를 위해 구축한 사회복지통합관리망 운영 1년에 대한 성과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작년 1월4일 공식 출범한 사회복지통합관리망(행복e음)은 그동안 사회복지 혜택의 부정․중복수급을 막아 3287억원의 재정절감 효과를 거뒀으며, 또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위한 사례관리건수도 크게 늘리는 성과를 거뒀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이와 관련, 이 대통령은 이날 오찬에 앞서 사회복지통합관리망 구축에 공헌한 손건익 보건복지부 실장(홍조근정훈장) 등 유공자 5명에게 직접 표창을 수여했다.
또 이날 행사엔 사회 복지 담당 공무원과 지역주민들이 참여, 거리공연 모금을 통해 난치병 아동의 수술비 지원 등에 나서고 있는 노래 봉사활동 모임 ‘노래하는 좋은 사람들’이 초청돼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사회 복지 담당 공무원들이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희생과 봉사의 자세로 헌신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정부도 복지 수혜자에게 개인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공무원의 인력증원을 추진해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데 중요한 건 마음이다”면서 사회복지공무원들에게 “의지할 곳 없는 소외계층의 또 다른 가족이란 자세로 업무에 임해서 국민의 아픔을 어루만지고 희망을 주는 나라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이날 오찬엔 이 대통령 외에 진수희 복지부 장관과 사회복지담당 공무원 등 26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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