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김해도축장 2곳을 잠정 폐쇄키로 했다.
24일 경남에 따르면 김해시 주촌면 양돈농가에서 ㅂ라생한 구제역으로 인해 1차로 3~10km 이내인 경계지역에 위치한 김해시 주촌면 내삼리 부경축상물공판장과 김해시 어방동 김해축산물공판장 등 2곳을 25일부터 이틀간 잠정 폐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설 대목을 앞두고 지역 축산농가 등 축산산업 전체가 곤란을 겪게 됐다.
도는 이틀간 2곳 도축장 전체에 대한 세척, 소독 등 완벽한 방역작업을 벌인 뒤 27일부터 도축업무를 재개할 계획이다.
2개 축산물 공판장은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에서 유일하게 도축과 가공, 경매가 원스톱으로 가능한 공판장이어서 3개 시ㆍ도의 축산 농가에 큰 타격이 불가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