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조선, 일본 선주사와 기념식수 심어

2011-01-24 17:41
  • 글자크기 설정
성동조선해양이 24일 18만DWT급 벌크선 발주사인 일본의 쿠미아이사와 기념식수 행사를 열었다. 사진은 회사 관계자들이 나무를 심고 있는 모습./성동조선 제공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성동조선해양은 오는 25일 열릴 일본 쿠미아이(KUMIAI)사 18만DWT급 벌크선 명명식과 인도서명식에 앞서 통영시 망일봉 공원에서 선주사와 함께 기념식수 행사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통영시의 명소인 망일봉 산책로를 에워싸게 될 홍단풍나무, 유자나무, 영산홍나무 등 670여 그루를 심었다.

이번 기념식수는 성동조선해양에 처음 발주한 18만DWT급 대형벌크선의 성공적인 건조에 만족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한 것이다. 쿠미아이사는 평소 환경에 관심이 많아 일본에서도 공원 조성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지난 2009년 계약이 체결된 이 선박은 철저한 자국건조주의와 기술력에 대해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 톱 10 선사 중 하나인 쿠미아이사가 한국에 처음으로 발주한 선박이다. 성동조선해양이 처음으로 일본선사와 건조계약을 체결한 선박이기도 하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무카에 노부다가(Nobutaka Mukae) 쿠미아이사 사장과 요네다 치카코(Chikako Yoneda)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요네다 회장은 능숙한 한국말을 구사하며 축사를 해 눈길을 끌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