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에 쓸쓸한 외국인들 주목! 남산국악당에서 한국식 설맞이 경험해요

2011-01-23 14:01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오민나 기자)설은 우리 민속 고유의 명절이지만 우리나라를 방문한 관광객들이나 현재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들은 설날의 의미나 풍속을 사실상 제대로 알기 어렵다. 서울남산국악당에서는 이러한 외국인들을 위해 2월1일부터 5일까지 전통문화체험과 설 풍속을 즐길 수 있도록 ‘설맞이 미수다’를 기획했다.

외국 관광객들은 먼저 설날의 의미와 대표음식 떡국에 관한 설명을 듣는다. 밝은 해를 상징하는 하얀 가래떡을 직접 썰고 떡국을 함께 먹으며 설날의 풍속을 경험한다. 또 설날 차례상 차리는 방법과 한복을 입는 방법, 세배 올리는 법과 체험객들끼리 편을 나눠 윷놀이도 직접 해 볼 수 있다.

또 관람하는 데에만 그쳤던 기존의 전통프로그램과는 달리 우리 고유 세시풍속을 관객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체험형 공연도 준비됐다. 판소리·산조· 영화음악· 팝송 등 다양하게 구성된 국악음악을 들을 수 있다. 공연 중에는 국악 연주에 맞춰 체험객이 직접 추임새를 넣기도 한다. 남산국악당은 한옥에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되는 ‘설맞이 미수다’에서는 국악체험과 함께 전통다례도 배울 수 있다.오후 4시 진행. 내·외국인,어른 ·어린이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체험료는 성인 5만원, 청소년 3만5000원. 문의 02-2261-0501~2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