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부산교통공사가 신입사원 126명을 채용한다.
부산교통공사는 도시철도 운영 및 유지관리 등 신사업 진출과 결원에 따른 인력을 보강하기 위해 신입사원 126명을 채용하기로 하고, 오는 2월 8~10일 공사 홈페이지(www.humetro.busan.kr)를 통해 원서를 접수받는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공개경쟁과 제한경쟁시험을 병행해 진행된다. ▲운영 33명 ▲토목 17명▲건축 2명 ▲기계 9명 ▲전기 19명 ▲신호 9명 ▲통신 4명 ▲조경 1명 등 총 94명을 채용하는 공개경쟁시험은 만 20세 이상으로, 2011년 1월 1일 이전부터 면접시험 최종일까지 계속해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이어야 응시할 수 있다.
또 철도안전법 신체검사 관련 규정의 합격기준에 적합해야 하며 일반상식, 영어 등 필수과목과 각 직렬별 전공과목에 대한 필기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제한경쟁 시험은 서류전형과 면접시험만 시행한 지난해와 달리 필기시험이 신설됐다. 철도안전법에 의한 제2종 전기차량 운전면허 취득자 31명, 기록물관리 전문요원 1명 등 총 32명을 지역제한 없이 채용하며 운전면허 취득자는 일반상식과 도시철도 관련 법령, 기록물관리 전문요원은 일반상식과 영어시험을 거쳐야 한다.
지난해 장애인 할당제를 통해 11명의 사원을 채용한 공사는, 올해는 운영·토목·기계·전기·신호 등 5개 직렬에 걸쳐 장애인 15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공사는 필기시험, 심리적성검사, 면접시험 등의 전형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4월 6일 발표한다. 필기시험은 3월 6일 실시하며, 3월 23일 심리적성검사,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면접시험이 예정돼 있다.
24일부터 홈페이지와 부산도시철도 역사 게시판을 통해 채용 공고를 게시하며 자세한 내용은 공사 총무팀(051-640-7211~7213)으로 문의하면 된다.
안준태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우리 공사는 다양한 분야에 기본상식을 갖추면서도 전공분야에 대해서 깊은 이해를 가진 T자형 인재를 찾고 있다"며 "'시민과 함께하는 초일류 공기업'이란 공사의 비전에 공감하면서 조직과 조화를 이루는 반듯한 인성과 고객을 위한 투철한 서비스 정신까지 갖춘 인재면 금상첨화"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