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19일 김포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떤 사업에도 미래는 다 희망이 있다. 어떻게 가느냐가 문제다. 섬유사업도 사양길이라고 하지만 다 올라온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일본 친구들도) 10년 후, 20년 후가 어떻게 될지에 대해 억측만 할뿐 아무도 구체적으로 답을 하지 못했다"며 "세상의 변화속도가 워낙 빠르다"고 피력했다.
그는 이어 24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이명박 대통령과 재계 회장들과의 만찬회동에 참석할 것이냐는 질문에 "참석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 회장은 지난 11일 일본 기업 총수와 지인들을 만나기 위해 일본으로 떠났다가 19일 귀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