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정부 및 관련기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2일부터 30일까지 공개모집과 함께 추천 접수를 받은 결과 오 교수를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에 내정했다.
오 교수는 경기고와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서울대 물리학과 교수 및 자연대학장,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 등을 지낸 대표적 물리학자다.
현재 국가과학기술위원회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전문위원회 위원장, 국무총리실 정부업무평가위원회 위원 등 다양한 경륜이 강점으로 알려졌다.
오 교수는 “아직 공식적으로 이사장에 내정된 것에 대해 들은바 없지만 이사장에 선출된다면 한국연구재단을 이끄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연구재단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해 12월22일부터 30일까지 공개모집과 함께 추천 접수를 받은 결과 오 교수와 윤덕용 한국과학기술원(KAIST) 명예교수(71)를 포함 장유수 민주경찰일보사 수석논설위원(63), 천성수 삼육대 사회복지학과 교수(50), 김용완 씨(58)가 최종 접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