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미호 기자)2007년부터 2009년까지 3년간 바이오산업 생산규모가 연평균 2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지식경제부는 ‘바이오산업 정기 통계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바이오산업이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일반 제조업의 2.8%, 제약업의 6.4%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다.
바이오산업계에 종사하는 인력도 2009년 총 2만 2817명으로 전년 대비 11.1% 증가했다.
이 가운데 연구인력은 1만 1096명, 생산인력은 1만 1721명으로 나타났다. 학력별로는 박사학위 소지자 7.3%, 석사학위 소지자 29.4%, 학사학위 소지자 39.9%, 기타 23.4%로 고학력자가 많았다.
산업별 생산규모는 바이오의약(49.2%)과 바이오식품(27.7%)이 가장 높았고, 바이오검정 및 정보개발 서비스 관련 연구개발(6.1%)과 바이오화학(5.9%)이 그 뒤를 이었다.
바이오의약 생산비중은 2008년도 이후 꾸준히 증가했지만, 바이오식품의 생산비중은 2007년 35.4%, 2008년 30.1%, 2009년 27.7%로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2009년 총 수출액은 2조 7287억원으로 전년대비 2008년(1조 9038억원) 대비 43.3% 증가했다.
총 수입액도 1조 3293억원으로 2008년(1조 1469억원) 대비 15.9% 증가했다.
한편 통계조사결과 세부내용은 오는 21일부터 지식경제부(www.mke.go.kr) 홈페이지 행정정보공개(통계정보)에, 한국바이오협회(www.koreabio.org) 홈페이지 자료실(통계부문)에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