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 신화사는 후 주석의 국빈방문 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19일 이같이 전했다.
앤드루스 공군기지에는 조 바이든 부통령 내외와 카프리샤 마셜 의전장이 영접나왔다.
후진타오 주석은 공항에서 “중미 양국을 멀리 가로막고 있는 태평양이라 할지라도 양국의 우의를 막을 수는 없다"며 "수교 32년동안 양국은 공동노력을 통해 총체적인 관계발전을 해왔고 양국은 광범위한 영역에서의 교류협력은 양국 인민들에게 실질적인 이익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평화와 안정, 번영에도 공헌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후 주석과 함께 중국의 경제정책 실무책임자인 왕치산 부총리、중앙판공청 주임인 링지화、공산당 중앙서기처의 왕후닝 서기、 외교담당 국무위원인 다이빙궈 등 주요인사도 같은 전용기편으로 미국에 도착했다.
또한 양제츠 외교부장, 장핑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 셰쉬런 재무부장, 천더밍 상무부장, 추이톈카이 외교부 부부장도 동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밤 후 주석은 백악관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사적인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