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유민, 아기 6~7개월에 조산…"위태로운 상황에서 딸아이 출산했다" 눈물 고백

2011-01-19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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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유민, 아기 6~7개월에 조산…"위태로운 상황에서 딸아이 출산했다" 눈물 고백

▲노유민 [이미지 = SBS TV '강심장' 방송화면 캡쳐]

(아주경제 온라인뉴스부) 가수 노유민이 아이 아빠가 되기까지의 사연을 고백했다.

18일 방송된 SBS TV '강심장'에서 노유민은 지난 주의 6살 연상 여자친구와의 결혼 발표(이명천씨, 2월 20일)에 이어 딸의 출생에 이르기까지 겪은 위태로웠던 순간을 밝혔다.
노유민은 "결혼 기사가 나고 여자친구와 나는 엄청 스트레스를 받았다. 또 앨범 준비로 아내에게 소홀했다"며 "어느 날 여자친구한테 전화가 왔다. 배가 너무 아프고 하혈을 하고 있다고 했다. 손발이 떨리고 눈앞이 깜깜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병원에 갔더니 아이가 유산될 수 있다는 얘기를 했다. 희망을 버리지 말라고 했다. 병실에 갔더니 여자친구가 병원복을 입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니 눈물이 났다. 나 때문에 그런 것 같았다"고 당시의 상황을 말했다.

노유민은 "의사선생님이 오셔서 살릴 방법이 있다고 수술하라고 해서 '하나님 우리 아이와 우리 와이프 될 사람이 안전했으면 좋겠다'고 기도했다. 의사가 살릴 방법이 있다고 했다. 수술을 하면 된다고 했다. 당시 여자친구가 임신 6-7개월 사이였다. 수술을 들어가도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울먹였다.

다행히도 노유민의 딸과 부인은 모두 무사했다. 노유민은 "간호원에게 예쁜 딸 아이를 낳았다는 이야기를 듣는 순간 '내 아이가 태어났다'는 자체로 너무 행복했다. 아이는 인큐베이터 안에 잘 자라고 있다. 너무 예쁘다. 진짜 조그맣다. 다른 아이보다 작지만 입하고 코가 저를 닮아서 높다"라며 아이를 가진 기쁨을 표현했다.

MC 강호동이 예비신부에게 프로포즈를 하라고 하자 "자기야 정말 철없는 남자친구를 만나서 고생이라는 고생을 다 해봤는데 정말 미안해"라며 "가장으로, 아빠로 당신을 지켜줄게. 저와 결혼해주세요. 노아도 건강하게 자라서, 우리 예쁘게 알콩달콩 살아가자. 사랑한다 아기야"라고 사랑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이날 '강심장'에는 강예빈, 김승현, 김연주, 김영철, 김주리, 김효진, 노유민, 류현경, 변기수, 이성미, 이정, 추성훈, 홍경민, 슈퍼주니어 신동·은혁·이특, 오렌지캬라멜 레이나·리지 등이 출연해 구수한 입담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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