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사단에 속한 영관장교들이 참가한 가운데 전투지휘자 점검 및 경연 행사가 개최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51명의 참가자들은 전투사격과 화생방, 체력단련, 전투기술 등의 ‘전투전사’ 과목과 상황보고, 작전명령 하달, 독도법, 무기사용 및 조작법 등 15개 핵심과제별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체감 기온이 영하 20도를 밑도는 칼바람 속에서 5개조로 나뉜 참가자들은 전투연병장과 주둔지 일대에서 81㎜ 박격포 및 대전차로켓 팬저파우스(PZF-Ⅲ) 사용법, 구급법 등 이들 핵심과제에 대한 경연을 펼쳤으며 각 연대장과 예하 대대장, 사단사령부 참모인 소령 이상 등 일부 장교들도 다함께 참가해 열기를 더했다.
이영주 사단장(소장)은 경연대회 전 과정을 참관하고 직접 동작 시범까지 선보이며 부하들의 전투기술 숙달을 독려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극소수만 B를 받았을 뿐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A를 받아 ‘무적 해병’의 면모를 과시했다고 해병대 관계자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