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에는 임영숙, 반미령, 문형태, 이왈종(판화), 박형진(판화) 등 화사하고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소품과 앙증맞고, 독특한 프랑스 도자기 300 여점이 준비돼 있다.
특히 이번 전시 작품은 프랑스의 한 도자기 컬렉터가 30여 년 간 파리에 거주하며 파리 근교의 골동시장을 시장에서 '사연있는' 소품을 수집해 온 것을 바탕으로 구성했다. 프랑스의 시골 풍경을 손으로 그려 넣은 도자기 접시, 르와르 강을 따라 있는 유명한 고성을 그린 접시,이 성들을 작은 크기로 재현한 미니어쳐 샤또(성), 프랑스 혁명 200주년 기념 도자기, 재미있는 사연들이 얽혀있는 이국적인 분위기의 인형등 아기자기하고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장식용 뿐만 아니라, 생활도자기로 사용할 수 있는 퐁뒤 접시, 굴 접시, 삶은 계란 접시, 캔디볼, 마자랭 (옛날 커피잔), 주전자 모양의 소스 통, 촛대, 식사를 마치며 소화용으로 마시는 술(꼬냑)을 따르는 잔, 등 다양한 도자기 작품을 1만원에서 10만원의 가격대로 만날 수 있다.
전시는 18일까지. 문의 02-734-7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