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조달청은 17일 오전 11시 정부대전청사 후생동 대강당에서 본청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청 제62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 노대래 조달청장은 권수혁 쇼핑몰구매팀장에게 공정대상을, 우수 조달업체인 (주)삼광산전 은종환 대표 등에 표창장을 수여했다. 30년 근속근무자인 강신욱 대전지방조달청장 등 장기근속자 49명에게는 기념메달이 주어졌다.
노대래 청장은 기념사에서 "과거의 주된 관심사가 '양적 성장'이었다면, 지금은 '지속성'있는 '질적 성장'을 추구하는 시대"라면서 "공정의 틀에 부합되도록 업무 영역을 폭 넓게 스스로 개척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최고 품질의 경쟁력 있는 제품만이 살아남는 '정직하고 공정한 조달시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면서 조달청이 추구하는 공정조달을 강조했다.
또한 기념식장에서는 최근 연평도 포격으로 비상근무에 시달리다 공무 출장길에서 뇌출혈로 의식불명 상태가 된 운영지원과 김진곤씨(40·6급)를 병문안하고, 조직차원에서 직원건강관리를 챙기는 방안을 촉구하는 편지를 직원들에게 띄워 숙연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한편 조달청은 이날 오후 6시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역대 조달청장과 원로 퇴직 공무원을 초청해 신년하례회를 겸해 새해 조달업무 추진방향 설명 간담회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