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장 회원 성별/직업별 분포도 [자료제공 = 롯데자이언츠] |
▲ 좌석 점유율 및 좌석별 비중 [자료제공 = 롯데자이언츠]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한국 프로야구에서 여성 관중의 비율이 적지 않다는 사실이 객관적인 자료를 근거로 발표됐다.
프로야구단 롯데 자이언츠는 17일 지난해 도입한 GIS(Giants Information System)의 통계 비교 분석결과를 공개했다.
최근들어 각종 매체와 여러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여성 관중이 증가했다는 분석은 종종 있었다.
하지만 간접적인 계산법이나 전문가의 견해를 활용한 증가론이었을 뿐이며, 이처럼 구체적·직접적 수치를 통한 분석은 이번 결과자료 발표가 처음이다.
여성 관중은 절반 가까이(43.5%) 직장인이었으며 그 다음은 학생(18.1%)이었다.
전체 입장객 직업별 분포를 보면 직장인(46.8%)이 가장 높았으며, 남자 회원중에도 직업 기재란을 주부로 선택한 회원들이 445명이나 돼 눈길을 끌었다.
좌석 점유율은 4인 가족석이 96.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커플석, 3인 가족석, 5인 가족석 순이었다.
또한 그라운드에게 가장 가까운 익사이팅존은 회원이 선호했고 비회원은 자유석 구매 비중이 높았다.
한편 상대팀별 홈경기 매출 분석은 두산과의 경기 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2위는 LG 트윈스, 3위는 삼성 라이온즈, 4위는 한화 이글스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