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추가열의 공연 모습 |
이날 김생기 서울파트너스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대기업 중심의 문화 행사에서 벗어나 작지만 강한 기업들도 얼마든지 ‘문화 공유’를 할 수 있다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싶다”면서 “참석한 모든 분들이 서로의 영역을 존중하며 인생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영길 아주경제신문 대표이사는 축사에서 “유럽 등 문화 선진국에선 이미 100명 미만의 소규모 살롱 음악회가 보편화 돼 있다”면서 “이번 음악회를 기획한 서울 파트너스의 노력이 대중들에게 보다 많은 여유를 제공하는 자리가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유학파인 바리톤 최진학이 부른 ‘투우사의 노래’로 문을 연 이날 음악회는 대중 가수인 추가열의 공연과 유명 뮤지컬 하이라이트로 꾸민 뮤지컬 갈라팀의 화려한 공연 등이 참석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또한 사회를 맡은 배우 겸 한국예술종합직업전문학교 교수인 박리디아는 이날의 엔딩 무대도 장식해 큰 박수를 받았다.
서울파트너스는 이번 음악회를 매년 정례화 시켜 중소기업들의 문화생활 및 교류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