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15일 오후 1시40분께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서울 방향) 만남의 광장 양재IC 700m 전 지점을 달리던 SM7 승용차에서 불이 나 25분 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운전자 김모(42)씨 등 2명은 차에서 불이 나자 길가에 차량을 세우고 빠져나와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차량이 전소됐다.
소방차가 출동하는 과정에서 도로가 통제돼 서울 방향 양재에서 판교 사이 구간에서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소방 관계자는 “상행선 쪽은 갓길이 없어서 소방차 진입이 불가능한 데다, 반대 방향에서 소방차가 진입하느라 경찰이 소방차가 역주행할 수 있게 고속도로를 달리던 전 차량을 통제했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 내부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운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