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금천구 독산동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서 도박판을 벌이고 있다는 내용의 거짓신고를 25차례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신고를 받을 때마다 해당 중개업소로 출동했지만 주인 홀로 사무실을 지켰던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김씨는 1년 전 해당 중개업소에서 화투를 치다 주인과 다투고서 앙심을 품고 허위신고를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정말 긴박한 신고를 제때 처리하지 못하게 할 수 있는 허위신고에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