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통신비 절약해 주는 카드는?

2011-01-13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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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최근 아이폰과 갤럭시S 등 스마트 폰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겨냥해 통신비 절약 카드가 봇물을 이룬다. 통신비 부담이 늘어 주머니가 얇아진 고객들을 위해 월 최대 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주는 게 특징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일부 카드사들은 요즘 스마트폰의 무선데이터 이용료 할인은 물론 해외로밍 서비스도 지원하는 추세다. 금융과 통신의 컨버전스 시대에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전략으로, 실적이 우수한 고객에게는 아이폰4와 갤럭시S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다소 파격적인 혜택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신한카드는 KT와 제휴해 무선데이터 이용료를 최대 1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SHOW 데이터완전자유-신한2030카드'를 발급한다. 이 카드를 통해 자동이체를 하면 월4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고, 전월 이용 실적에 따라 1만원까지 절약이 가능하다.
 
현대카드도 'olleh-현대카드M' 이용시 KT통신료를 월 최고 8000원까지 아낄 수 있다. 특히 'SKT-현대카드M'의 경우 SK텔레콤에서 T할부지원 및 T지원약정 요금제 등록시 휴대폰 단말기 요금을 최대 28만8000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롯데카드는 최근 KT와 제휴해 'olleh 롯데카드'를 선보였다.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최대 9000원까지 할인해주는 게 특징이다.
 
하나SK카드의 'Touch S' 카드는 매월 사용 금액에 따라 적립되는 OK캐쉬백 포인트로 이동전화 요금을 차감해 월 최대 2만5000원을 아낄 수 있다. 삼성카드 역시 '삼성 블루 아멕스카드'로 휴대요금을 자동 이체 할 경우 매월 이용대금의 1%를 횟수 제한 없이 무제한 캐시백해준다.
 
일부 카드사에서는 프리미엄 카드 고객들을 대상으로 아이폰4와 갤럭시S 등 신형 스마트폰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서비스의 차별화를 꾀하기도 한다.
 
신한카드는 프리미어카드 및 THE ACE 카드 고객들에게 아이폰4를 무료로 제공하는 '신한 스마트폰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olleh KT블랙 수트 서비스'를 통해 일본 방문시 최고 50%까지 로밍 요금할인도 가능하다.
 
현대카드도 '아이폰 프리미엄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블랙카드 및 퍼플카드 고객에게만 제공되는 서비스로, 블랙카드의 고객은 아이폰4를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전 세계 98개국의 와이파이 존에서 무선인터넷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하나SK카드는 하나금융지주를 이용하는 고액자산가나 상장기업 고위임원 등 초우량 고객들에게만 발급되는 'Club 1' 카드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스마트폰 1대를 무료로 제공하는 한편 월 7만원까지 통화요금을 지원해 준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이동통신 제휴 카드들은 단순히 통화료나 멤버십 포인트를 할인해주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요즘은 한결 범위가 넓어졌다"면서도 "단 해당 카드로 통신비 자동이체를 선택하거나 전월실적에 따라 혜택의 범위가 달라짐을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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