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1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0~2011년도 주택 공급동향’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분양(승인)실적은 전국 20만958가구, 수도권 12만4752호, 지방 7만6206호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분양은 12만1383호, 임대 6만3461호, 조합 1만6114호로 조사됐다. 주체별로는 민간이 18% , 공공은 7%가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실적 수치는 인·허가를 받은 다음 단독주택 등은 1년, 아파트는 2~3년 뒤 실제로 준공되는 물량을 나타내는 것으로 이를 고려하면 앞으로 수도권 내 민간 주택 공급의 부족현상이 향후 현실화 될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부터 처음 집계된 주택 준공 실적은 전국 34만6765호, 수도권 18만6895호, 지방 15만9870호로 조사됐다. 주택준공실적은 사용검사가 끝나고 곧 입주하게 되는 주택의 숫자를 나타내는 것으로 현재의 주택 공급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로 사용된다.
면적별로는 60~85㎡이하가 11만672호를 차지해 올해 중소형 주택이 전체 입주 주택에 33% 이상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25만9387호, 아파트 외(다세대, 도시형 생활주택 등) 8만7378호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입주예정물량은 전국 32만4000호, 수도권 17만7000호, 지방 14만7000호로 추정된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20만6000호, 아파트 외 주택(다세대, 도시형 생활주택 등) 11만8000호 입주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