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한나라, 보편적복지 동참 고민해야”

2011-01-1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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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13일 “보편적 복지는 시대의 흐름이다. 한나라당은 이를 거부하고 비판할 게 아니라 어떻게 동참할까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정책의원총회를 열고 ”정부와 여당이 우리가 펼치려는 복지국가정책을 복지 포퓰리즘이고 책임이 없다고 비판한다. 이들은 도무지 이 시대가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지, 역사의 어느 시점에 와있는지 제대로 인식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러면서 손 대표는 “보편적 복지는 우리가 피하거나 거부할 수 있는 게 아니고 당연히 받아들이면서 적극 수용하고 좀 더 좋은 방향으로 만들어나가는 것이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최악의 전세대란으로 일컬어지는 주택난과 관련, 파격적인 정책을 제시하겠다고도 밝혔다.
 
 손 대표는 “주거복지와 주택문제는 1차적 복지의 과제”라며 “지역에 따라 특히 재개발·뉴타운 등에 대한 문제를 채택해 실천해 나갈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은 14일 당내 전·월세 대책특위를 구성하고 ‘전월세 인상 상한제’ 도입을 검토키로 하는 등 복지정책 드라이브를 계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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