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수영대회' 선정성 논란에 결국 비공개 녹화

2011-01-1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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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수영대회' 선정성 논란에 결국 비공개 녹화

(아주경제 온라인뉴스부) 설날 특집으로 기획된 MBC '아이돌 수영대회'가 비공개로 녹화를 진행한다.

이번 '수영대회'는 지난 추석때 방송된 '육상대회'가 예상외의 뜨거운 반응을 얻으면서 방송 중 유이가 "수영이면 자신있다"는 발언에 착안해 기획됐다. 그러나 녹화를 앞두고 '선정성' 논란에 휩싸여 결국 비공개 녹화를 하기로 한 것.

이에 대해 해당 프로그램의 연출자 김유곤 PD는 "아이돌의 수영복 입은 모습이 눈요기 거리로 비춰지지 않도록 최대한 담백한 앵글로 카메라에 담을 것"이라며 "이번 방송을 통해 박태환, 정다래 선수들을 응원하고 수영을 대중화하는데 있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영대회'는 '육상대회'의 부수 코너로 진행될 예정이다. '육상대회'는 2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수영대회'는 30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한 실내수영장에서 촬영된다. 방송은 2월5일, 6일 양일간 저녁 8시40분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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