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고려대학교가 11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리토리아(Pretoria)소재 프리토리아대학교(University of Pretoria)와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협정식에는 이기수 고려대 총장과 체릴 데 라 레이(Cheryl de la Rey) 프리토리아대학 총장(Vice-Chancellor and Principal)이 참석해 △교원 교류 △학생 교류 △공동연구, 공동강의, 공동 컨퍼런스 개최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고려대에 따르면 1908년 설립된 프리토리아대학교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좋은 학교로 남아프리카공화국 내 상위 8개 중 하나인 우수한 럭비 클럽을 보유하고 있는 대학이다.
고려대는 이날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Johannesburg)의 비트워터스랜드대학교(University of the Witwatersrand)와도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했다.
1896년 설립된 비트워터스랜드대학교는 넬슨 만델라 대통령을 배출한 대학으로 유명하다. 이 대학은 노벨 화학상과 문학상, 평화상 등 4명의 노벨 수상자를 배출하기도 했다.
고려대는 요하네스버그에 있는 또 다른 대학 요하네스버그대학(University of Johannesburg)과 올 상반기 중으로 태양광에너지와 정보보안분야 연구교류에 대해 학술교류협정을 맺기로 했다.
아울러 고려대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인근 보츠와나(보츠와나공화국)의 보츠와나대학교(University of Botswana)와 올 상반기 한국에서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