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STX팬오션이 2011년 선박 도입의 신호탄을 올렸다.
'STX 보나'호는 길이283m, 폭45m, 깊이25m 규모의 17만6000DWT급 초대형 벌크선으로 중국 뉴타임즈조선소에서 건조됐다.
STX팬오션은 이 선박을 현재 수행 중인 전용선 계약에 대체 투입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유연직 STX팬오션 경영기획실장은 "현재 벌크시황이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STX팬오션은 회사가 보유한 탁월한 영업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 한 해 다수의 장기운송물량을 확보해뒀다"며 "올 한해도 신조선14척을 예정대로 인수하고 사선대 확충을 통한 시장점유율 증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STX팬오션은 포스코·현대제철·한국전력 발전자회사·브라질 발레(Vale)사를 비롯한 국내외 전략화주와20여건이 넘는 전용선계약을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