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곽 장충동 남산탐방로 등 개방

2011-01-11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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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영배 기자) 서울시는 서울성곽길 중 남산 장충동 구간 2180m구간과 낙산 혜화문 쪽 진입부 공사를 완료, 개방했다고 11일 밝혔다.

장충동 남산탐방로 가운데 3호선 동대입구역 장충체육관 뒤편에서 시작해 신라호텔을 거쳐 서울클럽, 민주평통을 지나는 서울성곽 안쪽 탐방로 1090m 구간은 이번에 새로 조성 완료됐다.

성곽 안쪽 탐방로 조성으로 이전까지 일반인이 이용할 수 없었던 신라호텔 경내의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길 자체가 없던 서울클럽과 민주평통 구간 내에도 산책로가 새로 개설됐다.

장충동 남산탐방로 바깥 쪽 기존 산책로 1090m는 성곽이 비교적 잘 보전돼 있는 곳으로 꼽힌다.

시는 3월부터 시민과 가족을 대상으로 문화해설사와 숲해설가가 함께하는 체험프로그램을 상설 운영할 예정이다.

백범광장 일대와 남산분수대 주변 성곽복원, 반얀트리클럽과 국립극장쪽 도로단절구간 연결공사를 제외한 모든 남산의 서울성곽길이 모두 연결되게 됐다.

서울성곽길은 서울의 내사산인 남산~인왕산~북악산~낙산을 연결하는 20㎞ 구간으로 2012년까지 조성·완료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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