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삼성 관계자는 “이 회장이 11일 일본으로 출국해 현지 주요 경제인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계에서는 이 회장이 “지난해 3월 경영에 복귀한 이래 삼성 영빈관인 승지원에서 일본 최대 경제단체인 게이단렌의 회장 내정자이던 요네쿠라 히로마사 스미토모화학 회장 등과 회동했던 만큼 이번에도 일본 주요 경제단체장들과 삼성의 주요 거래기업 최고경영자들을 잇달아 만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 회장은 지난 3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1년 삼성 신년 하례식’에서 “올해 해외로 자주 나가시냐”고 묻는 기자들에게 “작년 보다 많이 갈 것”이라고 밝혀, 올해 활발한 해외 출장을 예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