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다이옥신 오염사료' 파문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닭에서도 다이옥신 함유량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독일 주간지 포커스가 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독일 농업부가 작성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에 전달한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면서 산란(産卵) 닭 세 마리의 지방조직 표본을 채취해 검사한 결과 허용치의 두 배에 해당하는 다이옥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해당 주 정부들은 "이 닭들을 먹어도 건강에 직접적인 해를 미칠 것으로 예상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국민에게 위험 경고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