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쌀수출업체협회(TREA)에 따르면 태국은 지난해 903만톤의 쌀을 수출, 53억달러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태국은 지난 1962년 사회주의 체제를 채택한 미얀마의 뒤를 이어 쌀 수출 1위국으로 올라선 이래 세계 최대 쌀 수출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태국은 지난 2008년 사상 최대인 1000만톤의 쌀 수출 실적을 올린 뒤 2009년에는 쌀 수출량이 860만톤으로 크게 줄었으나 작년에 수출량이 증가세로 돌아섰다.
태국의 최대 쌀 수출 지역은 나이지리아와 코트디부아르,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이 포함된 아프리카 지역이다.
한편 국제시장에서 태국과 쌀 수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베트남은 지난해 690만톤을 수출하는데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