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뮤지컬 음악감독 박칼린이 방송에 출연해 자신이 생각하는 리더십을 밝혔다.
박칼린은 5일 방송된 MBC TV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MC 강호동이 "'박칼린의 리더쉽'이 화제인데 본인이 생각하는 리더십은 무엇이냐"라고 묻자 "똑같이 진실되게 서로 좋은 점 나쁜 점을 얘기하는 것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리더는 누군가의 위에 있어야 하는게 아니라 동등한 위치에서 서로의 중요성을 느끼고 서로의 장단점을 격의 없이 이야기 할 수 있어야 한다"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나의 리더쉽이다"고 말했다.
이날 박칼린은 ▲자신의 사랑관 ▲故 박동진 명창의 전수자가 될 뻔했던 에피소드 ▲부산에서의 어린 시절 ▲동네 중학생의 '넌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는 말에 정체성 혼란을 느꼈던 사연 ▲리투아니아계 미국인 어머니와 한국인 아버지가 서로 다른 문화 차이를 극복하고 국제결혼에 골인한 사연 등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한편 박칼린은 작년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합창단을 지휘했다. 박칼린은 오합지졸 합창단을 두 달 만에 전국대회에 출전시켜 장려상을 받는 등 탁월한 리더십으로 사회적 신드롬의 주인공이 됐다.
이로 인해 박칼린은 여성신문사가 주최하는 '올해의 여성상'과 온미디어가 주최하는 '2010 올리브-온스타일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에서 스타일아이콘 문화·예술상 부문에서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박칼린 [사진 - MBC '황금어장'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