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지현 기자) 충북 음성군에서 돼지에 이어 한우의 구제역 의심 신고가 5일 접수됐다.
음성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삼성면 대정리의 한 농가가 자가 소유 한우 10 마리 중 2~3 마리가 침을 흘리고 발굽 부분에 물집이 생겨 피부가 벗겨지는 증세가 있다고 신고했다.
군은 축산전문가를 파견해 한우의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는 한편 이 농가 주변을 통제하고 있다.
이에 앞서 음성군에서는 이날 오전 금왕읍의 한 돼지 농가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된 바 있다.
이 농가의 돼지 2만여마리를 포함해 반경 500m 내 농장의 돼지 1100여마리, 한우 28마리 등은 매몰처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