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조정관은 이날 “최석영 교섭대표가 지난달 17~19일 미국에 가서 조문화 작업을 진행했고 그 당시 많은 진전이 있었지만 아직 끝을 보지 못해 그 이후 전화나 이메일 등을 통해 조문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연말연시이다 보니 아무래도 (당초 예상보다) 좀 지연되고 있다”며 “그래서 지금 언제까지 끝내겠다고 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그것이 제일 큰 급선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조문화 작업이 끝나면 그 결과물을 법제처에서 심사받고 국민 심의를 거쳐 서명해야 할 것이고 그러고 나면 비준 문제가 본격적으로 대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조정관은 이미 국회 상임위를 통과한 기존의 협정문과 새 협정 내용을 함께 묶어 처리할 것인지 따로 처리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법제처, 국회와 협의해 하겠다”고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