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재 KIA 타이거즈 코치 [사진 = KIA 타이거즈]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선수들이 현재 뇌경색으로 투병 중인 김동재 코치를 도울 목적으로 일일호프를 개최한다.
KIA 야구단과 선수단 상조회는 8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광주시 남구 진월동 밀러타임 빅스포점에서 '김동재 코치 돕기 일일호프'를 연다.
이날 일일호프는 지난 2007년부터 선수단 체력과 건강증진을 위해 사우나와 헬스클럽 등을 무료로 이용하도록 후원한 빅스포가 장소를 무료로 제공했다.
선수단 상조회장인 최희섭은 "김동재 코치님이 하루 빨리 병상에서 일어나 우리 선수들의 곁으로 돌아오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일일호프를 마련했다" 라며 "일일호프를 준비하며 선수들 모두 서빙 등을 하겠다며 자발적으로 나서는 등 팀워크도 훨씬 좋아졌다"며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을 당부했다.
김동재 코치는 작년 6월 21일 뇌경색으로 쓰러져 조선대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현재 서울 삼성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상태가 호전되고 있어 희망을 주고 있다.
한편 이번 일일호프는 만 19세 미만은 출입을 할 수 없으며 사인회도 함께 진행된다. 사인회 참여 선수 명단은 다음과 같다.
◆사인회 명단(1인당 20분간 실시)
- 15:00 ~ 17:00 : 김상훈, 양현종, 손영민, 안영명, 김원섭, 김주형
- 17:00 ~ 19:00 : 서재응, 김상현, 이용규, 곽정철, 박성호, 김선빈
- 19:00 ~ 21:00 : 이현곤, 윤석민, 나지완, 이종범, 유동훈, 신용운, 이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