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상가뉴스레이다에 따르면 지난해 상가 1층을 기준으로 1분기 전국 표준점포 분양면적은 90.44㎡에서 4분기 94.85㎡로 늘었다.
수도권 지역 역시 1분기 88.11㎡에서 4분기 88.38㎡로 상승했고, 서울지역은 지난 1분기 68.78㎡였던 표준점포 분양면적이 4분기 8.2㎡ 늘어난 76.98㎡로 증가했다.
상가의 표준점포 분양면적은 증가한 반면 표준점포의 평당 가격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4분기 1층 표준점포의 평당가격은 2213만431원이었다. 1분기 2238만2185원에 비해 25만원 가량 감소했다.
수도권의 1층 상가 표준점포의 평당 가격 역시 감소했다. 1분기 2385만7366원이었던 평당가격은 4분기 10만원 가량 줄어든 2375만2962원을 나타냈다.
특히 서울지역은 가격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4분기 점포의 평당 가격은 3459만5490만원이었고, 이는 1분기 3614만5248원보다 155만원 가량 떨어진 가격이다.
상가뉴스레이다 선종필 대표는 “작년 부동산 경기 침체와 맞물려 분양상가가 잘 나가지 않자 분양가를 할인해 내 놓는 상가들이 많아져 전반적인 상가 분양가 하락으로 이어졌다”며 “올해 상반기까지는 상가 분양가 할인이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올해 하반기부터는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시기와 맞물려 이들이 상가의 임대수익이나 자영업에 눈을 돌려 상가 분양시장이 되살아 날 가능성이 크다”며 “올해 전체적으로 아파트 분양물량이 적어 단지 내 상가 역시 희소성이 큰 만큼 단지 내 상가가 투자 가치가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