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남북대화, 긴장완화 필수요소”

2011-01-04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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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3일 남북한이 신년사를 통해 남북관계 개선의 의지를 함께 밝힌데 대해 주목한다면서 남북대화가 한반도 긴장완화의 필수요소라고 강조했다.

필립 크롤리 국무부 공보담당차관보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는 한반도 긴장완화를 바라고 있다”면서 “남북한 대화의 진전 가능성을 나타내는 공개적인 입장천명들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크롤리 차관보는 “남북대화는 중요한 요소이며, 북한이 대화를 하겠다는 그 제의를 이행할 것인지를 지켜볼 것”이라며 “한반도에서의 남북대화(intra-communication)는 긴장완화의 필수적인 요소”라고 밝혔다.

그는 “남북대화는 하나의 조치가 되겠지만, 북한이 해야 하는 많은 일들이 분명히 있다”며 “도발적 행동의 중지는 북한이 해야 할 또 다른 조치이며 과거 약속들을 이행하겠다는 진정성을 나타내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크롤리 차관보는 “향후 대화가 건설적이 될 것이라는 점을 나타내기 위해 2005년 공동성명의 이행을 비롯해서 북한이 해야 하는 여러 행동들이 있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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