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크롤리 국무부 공보담당차관보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는 한반도 긴장완화를 바라고 있다”면서 “남북한 대화의 진전 가능성을 나타내는 공개적인 입장천명들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크롤리 차관보는 “남북대화는 중요한 요소이며, 북한이 대화를 하겠다는 그 제의를 이행할 것인지를 지켜볼 것”이라며 “한반도에서의 남북대화(intra-communication)는 긴장완화의 필수적인 요소”라고 밝혔다.
그는 “남북대화는 하나의 조치가 되겠지만, 북한이 해야 하는 많은 일들이 분명히 있다”며 “도발적 행동의 중지는 북한이 해야 할 또 다른 조치이며 과거 약속들을 이행하겠다는 진정성을 나타내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크롤리 차관보는 “향후 대화가 건설적이 될 것이라는 점을 나타내기 위해 2005년 공동성명의 이행을 비롯해서 북한이 해야 하는 여러 행동들이 있다”고 덧붙였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