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주가가 소폭 하락했다.
주간 신규실업자 수가 40만명 아래로 떨어지면서 고용시장 회복 기대감이 확산됐지만 중국의 제조업 지표가 악화된 것으로 나왔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90포인트(0.15%) 하락한 1,257.88을, 나스닥종합지수는 3.95포인트(0.15%) 떨어진 2,662.98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신규 실업자 수는 38만8천명으로 한주 전에 비해 3만4천명 감소했다. 이는 2년여 만에 처음 40만명선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고용사정이 뚜렷하게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하지만 중국의 12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협회지수(PMI) 지수가 전월대비 0.9포인트 하락한 55.3으로 나왔다는 소식에 시장 분위기는 흔들렸다.
중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등 긴축정책을 편 것이 당장 지표악화로 나타났다는 분석에 매도물량이 늘었다.
연말이라 거래량이 대폭 줄어 소량의 매물로도 주가지수는 출렁거리는 양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