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지하철 반말녀' 동영상 캡처] |
(아주경제 온라인뉴스부) 지하철 내에서 젊은 여성이 할머니에게 반말을 하는 동영상이 공개돼 누리꾼 사이에서 논란이다.
30일 새벽 한 포털 사이트 게시판에 올라온 '지하철 반말녀'라는 1분 46초 분량의 동영상에는 20대로 보이는 여성이 지하철 노약자석에 앉아 할머니와 대화하는 모습이 담겼다.
다음은 지하철 반말녀와 한 할머니가 대화를 나눈 내용이다.
반말녀 : 나 이제 내리니까 그때 앉아.
할머니 : 말 조심해. 그러는거 아니야.
반말녀 : 아 모르면 말걸지마. 나 모르는 인간이 말거는거 존나 싫으니깐.
할머니 : 인간이 뭐야. 인간이 아버지같고 할아버지 같은 사람한테.
반말녀 : 우리 아빠는 이러지 않아.
할머니 : 아빠는 더한지 몰라. 그러면 안 돼.
반말녀 : 아니 내가 왜 어디서 굴러 떨어진 인간들 한테 이런 소릴 들어야 돼? 안 그래도 짜증나 죽겠는데. 나 지금 속 시끄러우니깐 말 걸지마. 괜히 말걸다가 욕 얻어쳐먹어 모르는 애한테 머라고 씨부렁 씨부렁 인간 봐가면서 건드려 어떻게 날 건드려 안그래도 속 시끄러워서 소리지르고 싶은데.
할머니 : 말세야 말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