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생활용품기업인 유니레버는 14일 바이두와 함께 전략적 제휴 체결식을 가졌다고 중국매체들이 이날 보도했다.
유니레버는 바이두의 영업 플랫폼을 중심으로 일련의 마케팅활동을 개시했으며 2011년에는 더욱 심층적인 교류협력을 해나가기로 했다.
해외에서는 온라인판매시장이 성숙돼 있고, 검색을 이용해 판매활동이 이미 보편화돼 있지만 중국에서는 온라인 검색 판매가 초기단계에 있다.
유니레버는 중국에서 세제, 샴푸, 비누, 치약, 음료 등을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매출액이 12억위안에 이르고 있다.
계약체결식에서 유니레버의 중국지역 책임자인 알란 조프는 “바이두는 중국 수억의 네티즌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 시장을 선점하고 있고, 네티즌들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두의 부총재인 션하오위(沈皓瑜)는 “우리는 연간 1000억건이라는 클릭수를 자랑한다. 이를 통해 방대한 시장조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있으며 가치있는 온라인 영업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화답했다.
(아주경제 조용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