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지대는 이 총장이 교육 및 연구 분야의 뛰어난 업적과 경력을 바탕으로 세계 각국의 고등교육기관과 학술·문화 교류에 실적을 쌓았다고 명예박사 수여 이유를 밝혔다.
나가호리 모리히로 메이지대 이사장은 축사에서 “한·일·중 동아시아 3국은 교육·학술·문화 등에서 교류를 도모하고, 유럽과 미국에 필적하는 문화권을 형성해야 한다”며 “이번 명예박사 학위 수여는 그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이 총장은 답사에서 “21세기 한일 간 화해협력과 상호발전을 이끌 지도자를 육성하는 일은 양교의 공통과제”라며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의 평화와 인류의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인재들이 고려대와 메이지대에서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총장은 이날 메이지대 로스쿨 학생 60여명을 대상으로 ‘세계화 시대의 법률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강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