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해관리공단, 몽골서 해외 광해복구 첫 수주

2010-12-1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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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이이재)이 처음으로 해외 광해복구 수주에 성공했다.

14일 공단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바가누르(Baganuur) 석탄광산’ 운영 회사와 환경 복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해외에서 광해복구 컨설팅이나 시험 용역을 한적은 있지만, 실제 복구 사업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공단은 현지 법인을 통해 앞으로 10년간 바가누르 광산지역의 환경피해를 복구하게 된다. 복구 금액은 최대 20억원 정도다.
 
이이재 이사장은 “광산 환경 복구 분야에서 공단의 전문성을 인정받은 의미있는 사례”라며 “앞으로 광물자원 개발이 점차 활대될 몽골 시장을 개척하는데 중요한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몽골 15대 전략광산 중 하나인 바가누르 광산은 울란바토르 동쪽 110km 지점에 위치한 몽골 최대의 국영 노천채굴광산이다. 채굴된 석탄(갈탄)은 몽골 내 발전소 운영을 위한 주요 에너지원으로 쓰이고 있다.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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