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14일 한국전력기술(주)과 제주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MOU(업무협약)을 맺었다.
우근민 제주지사(오른쪽)와 안승규 한국전력기술 대표가 14일 제주도청에서 제주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 MOU를 체결하고 있다. |
4500억원을 투자해 해상풍력발전기 34기를 설치하는 이번 사업엔 제주도가 지분 17.5%를 보유할 예정이다.
해상풍력발전 단지에서 연간 29만5000MWh(메가와트아워)의 전기를 생산할 경우 한해 추정 수익은 649억원.
도는 114억원의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달 중으로 사업 타당성 조사를 벌이고 지역주민 제안을 받아 입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우근민 제주지사는 이날 “신재생에너지와 관광산업·양식어업을 연계시켜 해상풍력발전사업을 키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