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북미서 '시에나' 11만대 리콜

2010-12-14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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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세계 1위 자동차 업체인 도요타자동차가 또다시 리콜을 실시한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도요타는 이날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시장에서 판매된 미니밴 '시에나' 2011년형 모델에서 브레이크 표시등에 문제가 발견돼 총 11만1000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도요타는 리콜 대상은 작년 12월22일 이후 올해 11월 4일까지 생산된 차량이며 미국에서 9만4000대, 캐나다 1만2000대, 멕시코 5000대 등이라고 미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보고했다.
 
도요타는 해당 차량에서 주차 브레이크를 해제한 후에도 계속 브레이크가 잠긴 것으로 표시등이 켜져 있는 현상이 나타나 스위치 브래킷을 교체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문제를 그대로 방치할 경우 브레이크의 마모가 빨리 진행되고 페달의 변형이나 심할 경우 차량의 떨림 현상이 생길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도요타자동차 관계자는 “이같은 결함으로 인한 사고나 부상은 아직까지 알려진 바는 없으며 자발적인 리콜”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도요타는 전세계 시장에서 1000만대 이상을 리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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