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민나 기자) 청각장애인 만화작가 박기소가 생활 주변에서 건진 소소한 아이디어에 촌철살인의 해학과 위트를 담은 카툰집을 내놓았다. 박기소는 커피·집·사람·차·동물 등에서 ‘생활의 발견’을 바탕으로 만화를 그리는 작가다.박 작가는 어린시절 뇌막염을 앓은 후 청각장애인이 돼 초등학교를 중퇴하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 그림으로 세상과의 소통을 시작했다. 이후 어린이 잡지 만화가에서 시사만화가로 영역을 넓혔다.이 책은 어눌한 언어, 어린아이 같은 순수함으로 ’만화계의 천상병’으로 불리는 박기소가 만화와 함께 한 반세월을 돌아보는 책이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