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현대 차이나 레이디스 오픈대회는 한국, 중국, 대만, 태국 등 총 110명 이상의 선수가 나와 대결을 펼친다.
한국은 2006년 12월 첫 대회부터 지난 대회까지 우승컵을 모두 차지할 정도로 절대적 우위를 보이고 있다.
올 시즌을 세계랭킹 1위로 마무리한 신지애(22·미래에셋)는 초대챔피언이 된 2006년에 이어 2007년에도 우승컵을 차지해 2연승을 거뒀다. 2008년에는 최혜용(20·LIG), 지난해에는 유소연(20·하이마트, 사진)이 우승하며 기분 좋게 시즌 개막을 시작했다.
아직까지는 한국선수들을 위협할 만한 선수는 보이지 않는다. 대회 관계자들도 이번 대회 역시 한국 선수끼리 우승을 다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첫 번째 주자가 유소연이다. 2010시즌을 우승으로 출발했지만 이후 단 1승도 추가하지 못한 유소연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2011시즌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다.
이 밖에도 김혜윤(21·비씨카드), 이정민(18·삼화저축은행), 김현지(22·LIG), 이정은5(22·호반건설) 등 올 시즌 1승 이상씩 우승컵을 거머쥔 실력 파들이 대거 출전할 예정이다.
중국에서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정회원 펑 샨샨과 1996년생으로 중국 여자골프 팀 중 최연소 선수인 아마추어 옌 징 등이 출전해 한국낭자와 맞선다.
올해는 현대자동차가 이 대회의 메인 스폰서로 나섰다.
J골프는 오는 17일과 18일은 오후 3시, 19일은 오후 1시 30분부터 이 대회 전 라운드를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