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또 성 경위의 팀원인 이모씨 등 경찰관 3명에게는 징역 5년과 자격정지 5년, 다른 팀원인 박모씨에게는 징역 3년과 자격정지 3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성 팀장은 고문 장면이 찍히지 않도록 CCTV의 각도를 조정했으며, 팀원이 물리력을 행사하지 않으면 질책하는 등 가혹행위를 주도한 사실이 밝혀져 중형을 구형했다”고 말했다.
성 팀장 등 양천서 강력팀 경찰관 5명은 3월 절도와 마약 소지 등 혐의로 조사를 받던 피의자 6명에게 휴지를 물리고 뒤로 수갑을 채운 채 팔을 꺾어올리는 ‘날개꺽기’ 고문을 하는 등 가혹행위를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선고공판은 30일 오전 10시 남부지법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