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형환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미 의결된 예산안을 무시하고)다시 추경을 편성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손 대표와 권선택 자유선진당 원내대표는 이번 예산 파동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추가경정예산안을 꾸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예결위 간사를 맡았던 이종구 의원은 “긴급편성은 큰 재해나 예기치 못한 일이 발생했을 때 긴급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것”이라며 “예비비나 각 기금 특별회게 등을 유연하게 적용해서 보완하는 작업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다만 “만약 크게 소요되는 수요가 나온다면 예를들어 가을 겨울 쯤 추경을 편성할 수는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