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경제공작회의의 이런 거시정책 결정은 지난 3일 열렸던 공산당 중앙정치국경제공작회의에서 통화정책을 기존의 ’적절하게 느슨한‘ 기조에서 ’신중한‘ 기조로 바꾸겠다는 결정과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관영 신화통신은 중앙경제공작회의에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과 원자바오(溫家寶)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6개 항목의 내년 경제공작 임무를 제출하고 폐막했다고 전했다.
중앙경제공작회의는 매년 한차례 경제정책을 평가하고 다음해의 정책기조를 결정하는 가장 권위있는 회의로 중국 수뇌부는 물론 성(省),시,자치구 등의 전국 당정 주요인사, 기업인, 금융인 등이 참석했다.
이 회의에서는 내년에는 민생 개선과 관련해 교육과 취업, 사회보장, 의료, 주택보장 등의 사업을 빈틈없이 단단하게 챙기는데 주력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베이징 = 조용성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