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삼총사'가 오는 15일부터 충무아트홀대극장에서 한층 풍성해진 캐스팅으로 관객을 만난다. |
이날 연습실 공개 현장에서는 달타냥 역을 맡은 규현에게 많은 관심이 쏠렸다.
그는 “슈주의 멤버 반 이상이 뮤지컬을 했는데 자신도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뮤지컬 첫 무대에서 이렇게 멋진 역할을 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밝혔다.
규현 외에도 엄기준, 김무열, 그룹 트렉스의 제이가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달타냥을 연기한다.
프랑스 알렉산드로 뒤마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삼총사는 17세기 왕실 총사가 되기를 꿈꾸는 청년 달타냥과 궁정의 총사 아토스, 포르토스, 아라미스 세 사람의 모험과 프랑스 왕실 최고 권력자인 추기경의 음모를 그린 작품이다.
포르토스 역엔 김법래와 김진수가 더블캐스팅 됐다. 달타냥과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지는 콘스탄틴 역은 김아선과 다나가 맡았다.
규현과 호흡을 맞추는 김아선은 “삼총사에는 다른 작품보다 키스신이 유난히 많은데 슈퍼주니어의 안티팬이 생기지는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고, 복수를 위해 삶을 불사르는 간첩 밀라디를 연기하는 서지영은 “ 밀라니와 아토스의 과거 회상 장면에 작년에는 없던 키스 장면이 생겼다”고 귀뜸했다.
지난번 공연에 이어 이번 공연에도 아토스로 출연하는 유준상은 “삼총사는 내 아들이 19세가 되면 달타냥으로, 나는 다시 아토스로 출연하고 싶을 정도로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작품”이라며 특히 “이렇게 시국이 어려운 때에 나라에 애국하는 총사가 되고 싶어하는 달타냥을 보며 느끼는 바가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층 화려해진 모습으로 관객 앞에 다가설 뮤지컬 삼총사는 다음달 12월 15일부터 내년 1월 30일까지 충무아트홀에서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문의 02-764-7858~9.